[한국농어민신문 김종은 기자]

▲ 지난 4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 미래미트몰에 매장을 개설한 강진군명품한우연구회가 수퍼오메가3 한우의 판매를 시작했다.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연구로 생산에 성공한 전남 강진군의 ‘수퍼오메가3’ 한우가 수도권 판매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강진군명품한우연구회가 이달 초 서울 양천구 신정동 미래미트몰에 매장을 개설하고 차별화 된 명품한우 수퍼오메가3의 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군에서 생산되는 수퍼오메가3 한우는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3와 오메가6 비율이 1:4이하를 유지해 WHO권장을 충족시켰다.

이는 일반 한우의 1:20 비율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최고 품질의 한우라는 사실을 수치로 입증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전남농업기술원, 강진군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을 받아 사육에 성공한 수퍼오메가3 한우는 2017년부터 연구에 들어가 2018년 2월 ‘올레인산 및 CLA강화 수퍼오메가3 한우 생산기술’을 특허출원했다.

수퍼오메가3 한우는 인체에 유익한 오메가3(n-3)지방산은 물론 올레인산, 항암성성분인 CLA 함량은 높고 인체에 해로운 LDL콜레스테롤 함량은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강진군명품한우연구회는 군에 소재한 축산물유통회사인 ㈜미래축산유통과 매월 20두의 내외의 출하, kg당 1만7500원의 최저단가보장, 5% 인센티브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출하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현지가공 후 수도권 직판장에서 판매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미래축산유통을 통해 안정적인 판매망까지 확보한 수퍼오메가3 한우에 지역 축산 농가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강진군의 또 다른 명품한우 수퍼오메가3 출하로 강진한우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며 “생산농가와 지역 업체가 상생하는 본보기에 만족하지 않고 판매망 확대 등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김종은 기자 kimje@ag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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