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신년회견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지난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2019년 도정 운영방향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송 지사는 농업을 도정 제1 과제로 삼아 삼락농정을 추진,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대 도정목표·8대 시책 발표
경제 체질 강화로 고른 발전
성장동력산업 생태계 구축 등
‘대도약 핵심프로젝트’ 역점


“도민들이 고루 잘살 수 있는 전북을 만들기 위해 전북 경제 체질을 강화하고 성장동력산업의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는 등 전북 대도약을 이루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겠습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2019년 도정 운영방향을 설명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며 농업을 도정 제1 과제로 삼고 삼락농정 실현을 통한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송 지사는 “삼락농정을 기반으로 한 농생명산업과 융복합 미래 신산업, 여행체험 1번지, 새만금시대, 세계잼버리, 안정·복지·환경·균형 등 5대 도정목표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며 “2019년은 도정역량을 집중할 ‘전북 대도약 핵심프로젝트’를 선정하고 내실 있는 도정운영만이 대도약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로 보고 더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수요와 환경에 맞추어 8대 역점시책을 충실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 지사가 이날 밝힌 도정 8대 역점시책은 첫 번째로 민선7기 도정에서도 농업을 도정 제1과제로 삼고 삼락농정을 기반으로 농업의 가치를 높여 나가는 것. 여기에 친환경농업 확대와 로컬푸드 유통체계 구축으로 농가소득을 높이며 산촌마당 캠프운영 등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농산어촌 조성과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구축으로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대표 생태관광지 육성, 전북 1000리길 활성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4개 국가명소(지덕권산림치유원·새만금수목원·신시도자연휴량림·문수산편백숲) 조성과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를 통해 다시 찾고 머무르고 싶은 대한민국 여행체험 1번지로 변모시켜 나가기로 했다.

나아가 14개 시군이 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낙후지역개발, 동부권 지역특화사업 육성과 전북발전의 성장축인 5권5축을 중심으로 시군이 차별화 된 전략으로 시책을 추진해 나가고 혁신도시를 농생명융합 혁신성장 허브로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하진 지사는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새천년의 길목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계각층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면서 전북에 불어온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살려 전북 대도약의과 융성을 이루는 첫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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