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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신품종 ‘선풍·대찬’ 보급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수량 많고 쓰러짐에 강해
논 재배·콤바인 수확 적합


농촌진흥청이 최근 개발한 콩 신품종 ‘선풍’, ‘대찬’ 등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선풍’과 ‘대찬’은 수량이 많고 쓰러짐과 꼬투리 터짐에 강하며, 논 재배에 알맞은 품종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꼬투리가 달리는 높이가 높아 콤바인으로 수확하기에도 알맞다.

‘선풍’은 수확량이 10a당 340㎏으로 보급종인 ‘대원콩’의 280㎏보다 수량이 21%가량 많으며, 배꼽색이 없고 알은 더 굵지만 성숙 후 잘 튀지 않는다. 또 성숙기는 10월 19일로 ‘대원콩’보다 5일 가량 느리고, 종실특성으로는 황색대립(25.9g/100립)이다. 불마름병과 콩모자이크바이러스에 강하고, 내탈립성이다. 용도는 장류 및 두부용 콩인데, 두부나 장류의 가공적성은 ‘대원콩’과 대등하다는 평가다.

‘대찬’은 10a당 수확량이 330㎏으로 ‘대원콩’보다 16% 증수된 품종으로 종실이 둥글고 색택이 깨끗해 겉모양이 좋다. 성숙기는 10월 13일로 ‘대원콩’보다 2일 가량 빠르며, 종실특성은 황색대립(24.5g/100립)이다. 불마름병 및 쓰러짐에 강하고 내탈립성이다. 용도는 장류 및 두부용이며, 메주와 청국장 수율이 ‘대원콩’보다 높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대풍2호’와 알이 작고 속이 푸른 검정콩인 ‘소청자’도 함께 보급한다. ‘대풍2호’는 불마름병과 쓰러짐에 강하며 꼬투리가 잘 뒤지 않는다. 수량은 10a당 345㎏이며, 황색중립종(20.9g/100립)이다. 장류 및 두부용이며, 뿌리썩음병이 발생할 수 있어 배수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소청자’는 불마름병과 꼬투리 터짐에 강하며 수량은 10a당 260㎏으로 기존의 검정 소립콩인 ‘다원콩’보다 13%가 많다. 이른 파종이나 빽빽하게 심으면 쓰러짐이 우려되므로 알맞은 파종시기와 심는 밀도를 지켜야 한다.

종자는 1월 7일부터 2월 8일까지 가까운 시·군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할 수 있으며, 품종별 분양계획량은 ‘선풍’ 32톤, ‘대찬’ 14톤, ‘대풍2호’ 6.4톤, ‘소청자’ 5톤 내외다. 1㎏단위로 분양될 예정이며, 잔여물량은 3월 이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개별적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 곽도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과장은 “앞으로 우수한 콩 신품종들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조속히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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