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질 부드럽고 당도 높아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충북 괴산군의 겨울철 명품 농·특산물인 연풍곶감이 본격 출하되면서 전국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괴산 연풍곶감연구회 영농조합법인(대표 방명식)과 연풍 김홍도곶감작목반(반장 이형균)은 이번 에 반건시 연풍곶감 50여톤을 생산해 판매한다.

괴산연풍곶감은 조령산(해발 1017m) 기슭에 위치한 고랭지에 가까운 산간 지형에서 생산된다. 일교차가 큰데다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육질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사전 주문 방식의 직거래로 판매할 만큼 인기가 좋아 단골 고객층이 두텁다.

농가에서는 고품질 감 재배와 당도를 높이는 기술을 꾸준히 터득해 최고의 곶감으로 위상을 다지고 있다. 아울러 생산규모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농가 스스로 적극적인 판로 개척에 나서며 인기를 얻고 있다.

방명식 대표는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11월 초부터 곶감 만들기에 들어간다”며 “평균 50일 이상 얼고 녹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럽다”고 말했다.

괴산연풍곶감은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1544-8913, www.gsjangter.go.kr)나 괴산연풍 곶감연구회 영농법인(043-833-7877), 연풍 김홍도 곶감작목반(010-5482-5177)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괴산=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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