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검역본부가 전국 가축질병 진단기관을 돌며 진단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질병진단 심화교육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전국 가축질병진단기관의 진단능력 표준화를 통한 최상의 진단서비스 제공을 위해 ‘질병진단 심화교육’ 및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검역본부는 지난 2012년부터 국내 가축질병진단기관의 진단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질병진단 교육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질병진단 심화교육과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시행 중에 있다.

이에 검역본부는 최근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 질병진단기관 등 총 8개 기관에서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질병진단 심화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5개 기관에는 직접 방문,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희망하는 분야에 대한 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특히 ‘함께하는 질병진단 서비스’와 ‘포인트 레슨 질병진단 교육’도 신설해 사업에 반영했다.

검역본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축질병에 대한 병리, 바이러스, 세균 분야별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각 기관에서 진단업무 수행 시 겪는 문제점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질병진단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내 가축질병진단기관의 진단능력 표준화에 기여하고, 진단기관 간 기술 협력체계 강화로 질병 발생을 조기에 진단 및 차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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