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서·인센티브 등 지급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자율적으로 온실가스(이산화탄소) 감축사업에 참여한 농업경영체들이 저탄소농업기술인 바이오가스플랜트, 지열에너지, 고효율보온자재 등을 활용해 1만4000톤(tCO2)의 온실가스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12일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해 검증결과에 따른 인증서를 수여하고 1억4000여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2012년부터 추진해온 자발적 온실가스 사업은 영농활동에서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1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때마다 1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경기 연천의 ㈜틔움은 가축분뇨로 전력을 생산하는 바이오가스플랜트를 활용해 올해 2823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또 충남의 청양군토마토연합회는 원예시설에 고효율보온자재를 설치해 1301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온실감스 감축노력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은 조성민 용인시화훼영농조합법인 회장은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온실가스 감춤에 동참할 수 있어 농식품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감사를 표한다”며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농업환경 개선에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토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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