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농산물 생산·소비 협력하자"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2018 GAP 코리아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함께 녹색 보자기를 펼치며 ‘GAP활성화 퍼포먼스’에 동참하고 있다.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2018 GAP 코리아 심포지엄’이 경남 창원시에서 열렸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 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GAP연합회·한국부인회 공동주관, 농림축산식품부 후원으로 ‘2018 GAP 코리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규성 농촌진흥청 차장, 정혜련 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소비정책과장,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박종훈 경남교육감, 이상대 경남농업기술원장, 한종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장, 정덕화 대한민국GAP연합회장, 박미혜 한국부인회 경남도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곽윤주 한국부인회 경남지부 사무국장의 ‘GAP활성화 퍼포먼스’에 동참하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GAP'라는 녹색 보자기를 함께 펼쳤다. 

이어 △GAP활성화를 위한 정부정책과 PLS대응(정혜련 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소비정책과장) △내 아이를 위한 안전한 먹거리(김정원 비오팜무화과 대표, 2018 GAP경진대회 금상 수상) △아삭아삭 건강한 소리 GAP와 상주 샘물오이(강성모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 부장, GAP경진대회 대상 수상) △영양사 선생님이 바라보는 GAP(김정희 대구 진월초등학교 영양교사, 제2회 GAP자발적학습조직 발표대회 대상 수상) △GAP활성화를 위한 정부, 소비자의 역할과 협력방안(정덕화 대한민국GAP연합회 회장)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규성 농진청 차장은 개회사를 통해 “GAP는 HACCP과 함께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유력한 수단이다”면서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소통하고 적극 협력해 안전농산물 생산과 소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자”라고 강조했다.

정혜련 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소비정책과장은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전면 시행을 앞두고 농업계의 논란이 뜨거웠지만, 우려 점에 대해 충분한 보완책을 마련했고, 이미 GAP 안에 PLS의 해법이 들어있다”면서 “GAP로 PLS의 난관을 극복해가자”라고 피력했다.

정덕화 “GAP와 PLS는 농약 사용에 관해서는 똑같기에 농업인은 GAP를 열심히 하면 PLS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정부와 소비자는 안전하게 관리된 GAP농산물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소비에 각별히 노력해 GAP활성화를 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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