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순부터

[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경북 영양군이 농촌 환경 개선을 위해 영농폐기물 수거 처리반을 운영해 활발한 수거활동을 벌이고 있다.

영양군은 지난달 중순부터 관내 농경지, 마을 주변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단기간 집중 수거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영농 폐기물 수거·처리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양군에 따르면 이 같은 조치는 그동안 농가에 자발적 영농폐기물 처리에 의존하던 것이 최근 농업인들의 고령화로 인해 자발적 수거가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영양군청이 직접 6개 처리반 59명을 운영해 관내 농경지 등에 방치된 폐비닐, 농약빈병 등의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영양군 관계자는 “올해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를 위해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현재까지 폐비닐 5t과 농약빈병 250㎏, 과수 반사필름 15t을 수거했다”며 “이번 영농 폐기물 수거 사업을 통해 농촌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영농 폐기물 불법 소각을 사전에 방지해 산불예방과 환경오염 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양=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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