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생산 월 3만톤 가능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선진이 베트남 하남 사료 공장 건립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선진이 베트남 내 4번째 사료 공장인 ‘선진 하남 사료 공장’ 건립을 완료하고 최근 준공식을 개최했다.

선진에 따르면 선진 하남 공장은 베트남 하남성 킴방 동방4공단 산업단지에 들어섰으며, 약 1900만 달러의 자금이 투입됐다. 부지 면적은 약 1만4000평으로, 월 3만톤의 사료 생산이 가능한 최대급 규모의 공장이다. 주력 생산 제품은 양돈 사료며, 국내 공장 수준의 현대화·스마트화 된 공장 설비를 통해 베트남의 프리미엄 사료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선진은 이번 하남 사료 공장 준공으로 베트남에서만 연 80만 톤의 사료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특히 남부에 3개, 북부에 2개의 생산 기지를 보유해 남북으로 긴 베트남의 지리적 여건을 극복할 수 있는 생산·유통 라인을 완성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도현 주베트남 한국대사, 베트남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하남 사료 공장 준공식에서 이범권 선진 총괄사장은 “베트남의 폭발적인 국가 성장세와 맞물려 선진 베트남도 더욱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베트남 현지인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글로벌 상생 기업의 가치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4년 첫발을 내딛은 선진 베트남 법인은 연평균 20% 이상의 폭발적인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는 상태로, 앞으로 사료 부문의 성장을 바탕으로 가축 생산·가공·판매 등 계열과 분야로 사업 확장을 준비 중에 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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