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불리지역 3000여 어가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지역 어가에 수산직불금이 지원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금을 제주지역 3000여 어가를 대상으로 약 2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조건불리지역 직불금 지원신청을 받아 11월내 자격검증 등을 완료해 12월 중 어가당 60만원씩 직불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사업은 어업생산성이 낮고 정주여건이 불리한 도서지역 어업인들에게 직불금을 지원해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이다. 

도는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8200여 어가를 대상으로 총 43억원을 지원했다.

김창선 해양수산국장은 “내년도에는 직불금을 5만원 인상해 어가 당 65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기재부를 대상으로 제주어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동지역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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