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농업인 소득, 상대적으로 하락" 

방한일 충남도의회 의원(예산1, 자유한국당)이 밥 한 공기(100g) 300원 보장, 쌀 목표가격 24만원을 골자로 한 쌀 목표가격 인상을 촉구했다.

방 의원은 11월 22일 열린 제308회 정례회 2차 본회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최근 20년간(1998년~2017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74% 상승했지만, 쌀 가격은 26% 상승에 그쳤다”며“쌀 목표가격 한 가마(80㎏)당 24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가 산업화시대를 거치면서 저곡가 정책을 펼쳐온 탓에 2010년 이후 국민총생산은 4.6% 늘었지만, 농업인 소득은 2.5%에 그쳤다”며 “매년 물가는 3~4%씩 오른 것에 비해 농민 소득은 상대적으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방 의원은 “쌀 변동직접지불금 지급을 위한 목표가격은 물가상승률과 농자재값 인상을 반영한 최소 24만원이 돼야 생산비가 보장된다”며 “국민의 식생활을 보장하는 기초농산물에 대한 국가 수매제가 도입돼야 하며, 수확기 비축미 5만톤 방출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예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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