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사진=김흥진 기자

박주현 의원-쌀가공식품협 주최 
의원회관서 300여 제품 선봬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주현 바른미래당(비례) 의원이 국내 쌀 소비 촉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우리 쌀 가공식품 특별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11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쌀빵, 쌀국수, 쌀술, 떡 등 300여개의 쌀 가공식품이 전시됐다. 시식 코너도 마련돼 우리 쌀 가공식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박주현 의원을 비롯해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오영훈 더불어민주당(제주 제주시을) 의원, 김성찬 자유한국당(경남 창원 진해구) 의원, 김종회 민주평화당(전북 김제부안) 의원, 이 행사를 공동 주최한 한국쌀가공식품협회의 김남두 회장 등이 행사장을 찾았다.

제20대 국회 후반기부터 농해수위에서 활동 중인 박주현 의원은 쌀 공급 조절이 아닌 쌀 소비 촉진을 통한 국민 건강 보호, 논의 생태적 가치 보존, 농가 소득 안정과 쌀 보관비용 절감 등을 거듭 강조해 왔다. 박 의원은 쌀빵, 쌀국수, 쌀라면, 쌀술 등 ‘쌀 4종 세트’를 제시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쌀 술에 대한 세제혜택 지원 근거를 담은 주세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우리 쌀 소비 촉진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쏟고 있다.

박주현 의원은 “국민 건강을 위해서라도 수입 밀가루를 쌀가루로 대체하기 위해 쌀빵, 쌀국수, 쌀라면 등에 대해 쌀가루에 대한 가격 보전을 해줄 필요가 있다”며 “일본에서도 밀의 10%를 쌀로 대체하자는 ‘R10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대적으로 쌀 소비촉진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