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개 종돈장·52개 AI센터 대상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지난해 종축등록기관으로 지정된 대한한돈협회가 앞으로 전국 132개 종돈장·52개 AI센터(인공수정센터)를 대상으로 종돈 혈통등록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돈협회는 지난해 7월, 정부로부터 종축등록기관으로 지정된 후 올해 4월 가야육종(부경양돈농협)의 7개 종돈장 및 AI센터 1곳과 등록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5월에는 농협종돈개량사업소의 7개 종돈장과도 시범사업을 추진, 본격적인 혈통등록사업 진행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한돈협회는 이같이 지난 6개월간의 현장 점검 및 운용을 통해 혈통등록사업 확대를 위한 준비가 충분하게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고, 이달부터 전국 132개 종돈장과 52개 AI센터를 대상으로 혈통등록사업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전국 종돈장 및 AI센터에는 이미 종돈 혈통등록사업 참여 안내문을 발송한 상태다.

한돈협회 관계자는 “협회의 양돈 전산관리 프로그램인 한돈팜스와 연계, 일반양돈장의 생산성적을 종돈장에 전달해 개량을 촉진시킬 계획”이라며 “번식용씨돼지·정액 증명서 등 개량과 무관한 증명서는 무료로 발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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