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진흥원-유산양협회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 한국귀농귀촌진흥원과 한국유산양협회가 7일 업무협약을 맺고 유산양 사육을 통한 귀농귀촌인의 소득 안정에 협력키로 했다.

한국귀농귀촌진흥원(원장 유상오)과 한국유산양협회(회장 김천호)는 귀농귀촌인의 유산양 사육을 통한 소득 증대와 지역 정착을 위해 상호 업무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두 사단법인은 지난 7일 강원도 춘천 강원대학교에서 1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귀농산촌 인력 양성과 산지축산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 귀농귀촌 교육 및 관련 정보의 제공, 다양한 지원 시책 개발, 홍보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천호 한국유산양협회장은 “유산양은 은퇴 고령화에 대처하면서 다양한 소득을 창출할 수 있으며 향후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북한에도 유산양을 공급할 구상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상오 한국귀농귀촌진흥원장은 “IMF 이래 최악의 경제상황에서 저자본과 저노동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이 유산양의 6차산업화”라면서 “유산양을 활용한 체계적인 귀농귀촌 모델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유산양 수입과 관련 호주 농무성과 이달 말까지 현지답사를 통한 종축관련 협의를 마칠 예정이다. 또 12월까지 수요 조사를 통해 수입두수를 확정하고, 내년 3월 양측 무역조건에 따라 수입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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