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진흥원-유산양협회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한국귀농귀촌진흥원(원장 유상오)과 한국유산양협회(회장 김천호)는 귀농귀촌인의 유산양 사육을 통한 소득 증대와 지역 정착을 위해 상호 업무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두 사단법인은 지난 7일 강원도 춘천 강원대학교에서 1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귀농산촌 인력 양성과 산지축산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 귀농귀촌 교육 및 관련 정보의 제공, 다양한 지원 시책 개발, 홍보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천호 한국유산양협회장은 “유산양은 은퇴 고령화에 대처하면서 다양한 소득을 창출할 수 있으며 향후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북한에도 유산양을 공급할 구상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상오 한국귀농귀촌진흥원장은 “IMF 이래 최악의 경제상황에서 저자본과 저노동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이 유산양의 6차산업화”라면서 “유산양을 활용한 체계적인 귀농귀촌 모델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유산양 수입과 관련 호주 농무성과 이달 말까지 현지답사를 통한 종축관련 협의를 마칠 예정이다. 또 12월까지 수요 조사를 통해 수입두수를 확정하고, 내년 3월 양측 무역조건에 따라 수입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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