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국 바이어 34명 참석 성과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2018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통해 진주시 신선농산물 700만 달러와 가공식품 200만 달러의 싱가폴, 베트남, 일본 수출협약이 체결됐다.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2018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에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 농식품 900만달러의 수출협약 체결을 성사시켰다.

진주시는 ‘2018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기간인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MBC 컨벤션홀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14개국 34명의 해외바이어와 50여개 국내업체가 참여해 농식품, 농자재, 바이오산업 등 222건에 1495만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900만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초지자체 차원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로 8회째 개최되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6차 산업 관련식품, 농업유통물류시스템, 농업서비스, 바이오에너지 작물을 전시·판매·홍보하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산업박람회’를 표방하며 대한민국 농식품산업의 미래를 선보이고 있다. 동시에 ‘농업을 배우고, 즐기며, 나누는 체험형 박람회’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박람회를 지렛대 삼아 진주시는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 수입실적이 많은 해외바이어 및 유망바이어를 유치해 1:1 바이어 상담을 진행해왔다. 싱가폴, 베트남, 일본 3개국 5개 업체를 통해 신선농산물(금곡수출농단, 대곡수출농단, 수곡수출농단) 700만달러, 가공식품(장생도라지, 하봉정매실) 200만달러의 수출협약(MOU)이 체결됐다. 실질적 계약 체결로 이어지도록 11월말 베트남특판전을 추진하는 등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협약이 농산물 수출 확대로 이어지고, 나아가 다양한 협력을 통해 민간차원의 교류 활성화와 국가 간 우호증진의 기틀을 다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진주=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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