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가공·유통시설 확충 등
19개 사업에 55억 투입


충남 부여군이 임업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19개 사업에 55억여원을 투입해 임산물의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 가공·유통시설 확충에 나선다.

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하는 부여 밤과 표고버섯 등은 최고 품질과 생산량으로 전국 매장에서 유통되고 있지만, 그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이에 따라 부여군은 임산물 생산기반 조성, 밤나무 토양개량 지원, 지역임산물 생산 육성, 친환경임산물 재배 관리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키로 하고, 시설장비 확충, 생산시설 확대 등 10개 사업에 30여억원을 지원한다. 또 부여군은 고품질 표고버섯을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해 표고 재배시설, 톱밥배지 생산시설, 표고자목 구입비 등 4개 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소비자의 인지도 및 구매의욕을 높이기 위해 가공장비 및 포장디자인 개발, 포장박스 구입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임산물의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 폭락을 방지하기 위해 저온저장시설 등 9개 사업에 10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국내 유통에만 국한하지 않고 수출특화지역 육성을 통한 수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부여=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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