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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자가제조 유기농업자재 사용 가능여부 연구기관이 검토를”

[한국농어민신문=정문기 농산전문기자]

▲ 제28차 유기농업기술위원회가 지난달 23일 화성시 우리꽃식물원 숲속체험관에서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주관으로 열렸다.

제28차 유기농업기술위원회
농가가 직접 인증 어려워 ‘애로’


유기재배 농가들이 병해충 방제를 위해 난황유를 대신해 마요네즈를 사용하고, 자가 유기농업자재 원료로 야구르트, 분유 등을 활용하고 있는 만큼 이를 사용가능한 허용물질로 가능한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농가들이 병해충 방제나 소독용으로 사용하는 약초 등 천연식물 훈증도 마찬가지다.

이같은 의견 제시는 지난달 23일 화성시 우리꽃식물원에서 열린 제28차 유기농업기술위원회에서 최동근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이 ‘유기농업자재 활용시 현장 애로사항’ 주제발표를 통해서다. 최동근 국장은 “현재 농촌현장에서는 유기농업 자재 제품에 어떤 효능이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없고 같은 주성분이나 생산업체별 효과가 달라 제품을 사용한 후에 친환경인증 취소여부에 불안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에 유기재배 농가들은 재배작물마다 다양하게 허용물질을 원료로 자가제조해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황은 주로 액상화해 수산화칼륨, 수산화칼슘 등과 함께 전 품목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동근 국장은 “자가 제조시 농가가 직접 인증을 증명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는 만큼 연구기관에서 자가 제조 농자재에 대한 사용가능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기농업기술위원회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1년에 2번 모여 유기농업 발전을 위해 현장의 기술수요 발굴 및 당면 현안을 협의하는 자리이다. 이번에는 환농연 주관으로 열렸으며 28회째다. 이날 회의에서 곽금순 환경농업단체연합회장은 “유기농업 현장의 고민을 공유해나가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된 만큼 참가자들의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밝혔고, 윤종철 농진청 농과원 농업환경부장은 “유기농업기술위원회가 정책과 과학기술 발전에 일조해 온 만큼 앞으로도 유기농업 현장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개선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문기 농산업전문기자 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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