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윤광진 기자]

▲ 가축 생산성 향상 및 악취 개선 해법을 위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10월  29일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에서 ‘2018년 축산기술 연구과제 발표회’를 개최했다.

충남 축산기술협의회 위원과 연구과제 관계자, 축산농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발표회에는 5건의 연구과제가 발표됐다. △한우(칡소) 유전능력 평가 체계 구축 △고능력 모돈 선발 관련 자궁 내 단백질 연구 △양돈분뇨 부숙도 연구 및 악취 저감 효능 시험 △ICT를 활용한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 △산란계 활용 천연물질 개발 등이다.

축산기술협의회 위원으로 참석한 충남대 김민규 교수는 “최근 축산업은 질병과 악취, 기후변화 등의 장벽에 휩싸여 있다”라며 "축산농가들이 이 같은 문제를 헤쳐 나아갈 수 있도록 도 축산기술연구소가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승범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현재의 축산업은 위기와 기회가 함께 존재하는 역동적인 시장”이라며 “축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현실적이며 창의적인 발상을 통해 다양한 연구과제를 추진하고, 농가가 필요로 하는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는데 충남 축산기술연구소가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연구과제는 축산농가의 소득과 직결된 ‘생산성 향상’과 축산업이 꼭 풀어야 할 숙제인 ‘축산 악취’ 문제로, 발표회에 참가한 축산농가의 관심을 끌었다.

홍성=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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