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감독자 간음죄 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던 제주지역 모 조합장이 직권보석으로 풀려나 지난 17일 업무에 복귀한 가운데 해당 지역농협 이사 및 조합원이 투쟁에 나서. 지역농협 이사 및 조합원은 조합장 사퇴 투쟁위원회를 결성, 1인 피켓시위 및 조합장 출근저지 투쟁을 전개하기도.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해. 사퇴투쟁위 관계자는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스스로 반성과 피해자에 대한 사과도 없이 보석으로 풀려나자마자 업무에 복귀하는 것은 법적인 것으로 떠나 도덕적으로 말이 안 된다”며 “1만2000여명에 이르는 지역농협 조합원과 직원들의 명예를 실추 시키고 부끄럽게 만든 조합장을 인정할 수 없다”고 규탄. 이들은 하나로마트에서 릴레이 피켓시위를 진행해 조합장의 부도덕성을 알리고 향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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