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누구나 살고 싶은 아름다운 농촌을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12회 농촌경관사진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을 심사한 결과 총 5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사진 공모전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농식품부 장관상)에 중 일반·대학생 부문에서는 삼베베기 작업을 하는 농부들의 열정과 자연경관을 조화롭게 담은 김영훈 씨의 ‘작업’이 선정됐다. 아름다운 농촌풍경의 언론 홍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선정하는 언론부문에서는 수확한 곶감을 말리기 위해 주렁주렁 매다는 모습을 촬영한 김동민 씨의 ‘달콤 쫄깃한 곶감이 주렁주렁’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최우수상(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에는 이엉작업을 하는 모습을 촬영한 ‘동그라미’등 5점이 선정됐다.

이번에 최종 입상한 수상자 시상식은 지난 17일 서울 SRT수서역 전시관에서 개최됐으며, 수상작은 11월 중순까지 서울 SRT수서역 전시관, 정부세종청사 및 세종컨벤션센터, 부산역 전시관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농식품부 농촌경관사진 공모전 홈페이지(www.raise.go.kr/pcon) 등에도 게시해 우리농촌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농촌경관사진 공모전은 사진을 통해 아름답고 매력적인 농촌 모습을 국민들에게 알려 농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농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심사를 맡은 강용석 위원장(백제예술대 교수)은 “농촌경관사진 공모주제와 적합성, 아름다운 농촌 경관, 새로운 시도와 참신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이동광 기자 lee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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