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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석 국제종합기계 전남지점장 “광주서 나주로 이전···현장과 더 가까이”
   

“이제는 서비스가 곧 경쟁력”
농민 물론 대리점과 소통 강화
올 매출 300억원 전망
전체 지점 중 최상위 기대


“이제는 ‘서비스’ 경쟁입니다. 그래서 현장과의 거리가 중요하죠.”

박금석 ㈜국제종합기계 전남지점장이 올해 추석을 앞두고 국제종합기계 전남지점을 이전한 데 대해 풀어낸 생각이다. 전남지점은 올해 9월 광주광역시에서 나주시 남평읍 교촌리로 지점을 옮긴 가운데 박 지점장은 “서비스가 곧 경쟁력인 농기계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현장’과 가까워야 한다”면서 지점 이전의 의미를 부여했다.

박 지점장은 “전남지점 바로 옆이 논인 것처럼 나주는 광주와 달리 농촌지역이어서 현장을 곧바로 대할 수 있고, 더욱이 나주에서 전남지역 곳곳의 농가로 가는 데도 교통편을 고려할 때 1~2시간이면 닿아 농민이 원하는 곳에 서비스를 제 때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남지점은 전체 지점 중 가장 많은 대리점인 23곳을 관리하고 있어, 현장에 기반한 대리점과의 물리적 거리도 중요한데, 이번 이전이 이 같은 판단을 고려한 움직임이었다는 것이 박 지점장의 얘기다. 물론, 국제종합기계가 올해 초 전남 연·전시를 나주에서 진행, 나주를 거점으로 전남의 농기계 시장을 이끌어보자는 본사의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기도 하다. 매출은 올해 기준 300억원(예상) 전후로 이 역시 전체 지점 중에서 최상위다.

박 지점장은 “콤바인 가격이 9000만원이 넘는데, 이런 제품을 팔면서 서비스를 소홀히 한다는 것은 고객 신뢰도를 무너뜨리는 일”이라며 “농가는 물론 대리점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국제종합기계 제품이 농사일에 원활히 쓰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점의 임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지점장은 “벨트장력을 점검하고, 작업하는 벼의 길이나 수확량, 습기여부에 따라서 시스템을 조정해주는 서비스를 할 때, 현장이 옆에 있고 없고 차이가 크다”고 덧붙였다.

‘현장’과 함께 박 지점장이 ‘서비스’를 위한 이전을 강조한 또 다른 이유, 국제종합기계부품총판과 거리가 가깝다는 점이다. 박 지점장은 “나주 부품총판까지 불과 2~3분 거리이기 때문에 긴급하게 농민들에게 전해줘야 할 부품이 있을 때 바로 조치가 가능해졌고, 그래서 서비스 시간도 단축됐다”면서 “더욱이 콤바인은 수확철에 시간싸움이기 때문에 정비시간에 굉장히 민감한데, 나주 이전은 고객서비스를 신속하게 할 수 있는 계기”라고 언급했다. 전남지점에 서비스 기사를 타 지역보다 많은 7명을 배치한 것도 같은 연유다.

박금석 지점장은 기름내 나는 작업복을 벗지 않겠다는 포부도 내보였다. 농업이 ‘블루오션’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그는 “아무리 AI 등 4차산업혁명이 농산업에 적용된다 하더라도, 사람이 있는 한 식량산업이자, 공익적 가치를 보유한 농업은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여기에 도시에서 농촌으로 돌아오는 현실까지 더해보면 농기계 산업은 농업과 함께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는 올해 광양하이텍고등학교에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의 농업기계정비분야 진출 학생들에게 전한 말이기도 하다.

박 지점장은 “우리나라 최대 농도에서 농민들이 ‘국제종합기계’ 농기계를 사용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열린 마음으로 고객을 만나겠다”고 말을 맺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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