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여농제주도연합회 회원들은 지난 8일 여성농업인 능력향상교육 및 우수농가 방문 행사에 참여했다.

열대과일 농장 직접 방문  
여성농 교육 ‘효과 만점’ 

한여농제주도연합 200여명
아로니아청 만들기 체험도


제주지역 여성농업인들이 지구온난화에 대비하기 위해 열대과일 재배농장을 방문,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여성농업인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는 지난 8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일대에서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농업인 능력향상교육 및 우수농가 방문’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재배한계선 북상에 따라 제주 지역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제주 바나나, 파파야, 골드 키위 등 5곳의 열대과일 재배 농장을 방문했다.

한여농제주도연합회에 따르면 교육에 참여한 회원들은 열대과일 재배농가에 재배 방법과 판로, 소득 등을 물으며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했다. 이밖에도 농가 방문 후에는 아로니아를 이용한 아로니아청과 천연염색 머플러를 만드는 등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와 관련 신영화 한여농제주도연합회장은 “책상에 앉아 교육을 하는 워크숍보다 회원들이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열대과일 재배농장에 직접 방문해 보고 만져보고, 느끼는 교육을 하니 교육 효과와 참여율이 높았다”면서 “앞으로도 한여농제주지역 회원들이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