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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고구마 출하 본격화···특품 중심 시세 양호할 듯
   
▲ 12일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본격 출하된 햇고구마가 선보이고 있다.

10kg 2만원 중후반대 형성
작황 악화로 단수 20% 감소 
평년보다 높은 가격 기대 

제철 맞은 고구마가 유통업계에 본격적으로 출하되며 관련 행사도 전개되고 있다. 시장에선 올 시즌 고구마 시세가 특품을 중심으로 양호한 시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농협유통은 고구마 수확기를 맞아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고구마 기획전을 전개했다. 농협유통은 이번 행사에서 고구마의 효능을 알리며 소비자를 공략했다. 고구마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시대 식량 자원으로 선택한 식품으로 꼽힐 정도로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미 국립암연구소에선 고구마, 호박, 당근을 매일 먹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폐암 발생률이 절반으로 줄었다는 연구 결과도 인용했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어렸을 적 즐겨먹던 남녀노소의 영양 간식인 햇고구마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며 “고구마 수확기를 맞아 다이어트 음식으로 좋고, 입맛이 없을 땐 더욱 먹기 좋은 고구마를 많이 애용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햇고구마가 본격 출하되면서 도매시장에서의 가격 흐름도 나오고 있다. 15일 가락시장에서 고구마 10kg 상품 평균 도매가격은 2만9564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2만원 중후반대의 시세가 형성돼 있다. 2만원 내외를 오갔던 평년 이 시기 고구마 시세를 넘어서고 있다.

고구마는 올해 작황 악화로 인해 단수가 20% 내외 줄어든 것으로 시장에선 추정하고 있다. 이에 고구마 시세가 평년 수준을 넘어서고 있는 것. 고구마 시세는 창고 입고 작업이 마무리돼 본격적인 출하가 전개되면 현 수준의 시세 흐름보다는 내려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물량이 예년에 비해 줄었고, 찬바람이 불며 소비력은 살아나 평년보다는 높은 수준의 시세가 겨울철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왕자나 특자 등 굵은 물량이 시세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철 가락시장 동화청과 상무이사는 “폭염 등 날씨 탓으로 올해 전반적으로 고구마 물량이 잘다. 이에 굵은 고구마를 중심으로 소비와 시세가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세는 평년보다 높겠지만 물량이 줄어 농가 수취가는 크게 나아지진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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