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영)는 이달부터 내년 9월까지 동부양파생력화연구회(회장 김극성)와 공동으로 제주도 적응성 만생양파 품종선발 및 직파재배 실증시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부농기센터는 국내 주산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만생양파 22개 품종과 제주동부지역 양파의 63%를 차지하고 있는 ‘e-조은’ 품종을 대조구로 총 23개 품종 특성 실증시험을 거쳐 선발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달 기계정식 트레이에 파종을 완료, 60일간 육묘 후 오는 11월 상순에 포장에 정식할 예정이다.

정식 후 재배관리는 동부양파생력화연구회에서 관행재배 방식으로 관리하며, 월 1회 월동 전·후 지상부 생육특성, 수확 후 지하부 및 지상부 생육특성을 조사 분석할 계획이다.

제주도 적응성 검토를 위해 동부지역 주 재배품종인 ‘e-조은’ 품종과 생육특성, 수량성, 상품율 등을 비교 분석 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만생양파 직파재배 가능성 검토를 위해 씨앗테이프를 이용한 파종도 이뤄졌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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