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학교우유의 날 맞아

▲ 낙농진흥회가 11일 개최한 세계 학교우유의 날 기념식에서 우유급식 최우수에 대구진월초등학교와 횡성고등학교가 선정돼 시상이 이뤄졌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1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18 세계 학교우유의 날’을 기념해 진행된 우유급식 최우수 학교와 우유포스터 등 경영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세계 학교우유의 날은 세계식량농업기구(FAO)가 학교 우유급식의 중요성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정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40여 개국에서 기념식과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창범 낙농진흥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세계 학교우유의 날은 올해 19회를 맞이했는데 우유는 인체에 유익한 114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학생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 영양식품”이라며 “매일 우유를 마시며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태복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은 축사에서 “학교 우유급식 물량이 원유생산량 206만톤의 7% 수준으로 중요한 소비기반이 되고 있다”며 “우유 무상급식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건강한 식생활 형성과 우유를 즐겨마실 수 있도록 교육 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5월부터 전국의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우유급식 최우수학교와 우유포스터, 우유주체 에스소드, 우유주제 UCC 등 경영대회 수상자 시상이 이뤄졌다.

우유급식 최우수학교는 대구진월초등학교(초등 부문)와 횡성고등학교(중등 부문)가 각각 수상했다. 우유포스터는 부산 신남초등학교 주하림 학생(초등학생 부문), 우유주제 에피소드는 세종 도담중학교 김태연 학생(중학생 부문), 우유주제 UCC는 서울 서울방송고등학교 장우재·김주희·윤형민 학생(고등학생 부문), 우유급식 사진은 대전 대전상원초등학교 정미숙 교사(교직원 부문)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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