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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함형국 ‘촌스러운 토마토농장’ 대표“스마트팜서 토마토 수경재배…생산량·품질 높여”
   
▲ 전남도가 스마트팜 시설보급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 7월 영암군 서호면 촌스러운 토마토 농장을 찾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오른쪽 세 번째)가 함형국 농장 대표(오른쪽 네 번째) 안내로 자동화온실을 둘러보고 있다.

토마토 농장에 ‘스마트팜’ 경영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품질을 높이는 대신 일손은 크게 줄여 억대 소득을 올리는 농가가 있다. 귀농 3년차인 영암 서호면 소재 ‘촌스러운 토마토농장’ 함형국 대표의 이야기다.

함 대표는 수경재배로 키운 토마토를 출하하면서 부농의 꿈을 이루고 있다. 그는 지난해 1월 농작업의 시간적, 공간적 구속으로부터 벗어나 삶의 질을 개선함으로써 우수 신규인력의 농촌 유입을 위해 전남도가 적극 보급에 나선 스마트 팜 기술을 보급 받았다.

3300㎡ 규모의 시설하우스에 ICT를 활용한 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을 설치·운영 중인 함 대표는 귀농 전부터 스마트 팜에 관심이 높았다. 기존 온실과 비교 분석하며 소득과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고민하던 그는 스마트 팜 교육과 전문 컨설팅 등을 통해 ICT를 활용한 농업 기술을 익혔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온실 내 생육환경을 조절할 수 있었고 작업 능률 또한 크게 개선돼 연간 32톤이던 생산량이 50톤으로 껑충 뛰어 올랐다.

에너지 소비는 35%, 노동력 투입은 50%를 절감해 연간 1억2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부농의 꿈이 영글어가고 있다. 일반 하우스 농가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소득을 올리게 된 것.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5억 원을 들여 3300㎡ 규모의 시설하우스 1개 동을 증축했다. 이와 관련해 함형국 대표는 “스마트 팜이 농업 경영 방식을 바꾸고 있다”며 “철저한 환경관리와 축적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생산성 및 품질을 높임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전남도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전남은 65세 이상 농가인구 비율이 47.6%로 고령화돼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스마트 팜 기술을 보급해 노동력 절감과 농산물 품질 향상을 꾀해 농가 소득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14년부터 시설원예, 과수 등의 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 팜 시설보급 사업을 추진, 센서장비, 영상장비, 제어장비, 정보시스템 등을 패키지화한 ICT 시설·장비를 보조 50%, 융자 30%, 자부담 20%로 지원하고 있다.

영암=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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