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약초차 산청포럼

경남 산청군에 항노화·웰니스 관광과 연계 할 수 있는 약초차 특화지역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한민국 약초차 산청 포럼’을 통해 모아지고 있다.

산청군과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 (사)한국항노화협회는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산청동의보감촌에서 지난 6일 ‘대한민국 약초차 산청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차 산업의 국내·외 현황(서은희 경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국내 차 역사 및 문화와 산업 현황(윤경순 (사)한국항노화협회 회장) △국내 차 산업의 특화 및 국제화 방안(이영숙 한국티소믈리에 창원캠퍼스 원장) △산청 약초차 클러스터 구축 방안(김현준 경남대학교 건강항노화센터 센터장) △약초차 활용의 다양한 사업모델(백승일 더웰한의원 한의학박사)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오세홍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이영좌 차의과대학 통합의학대학원 교수, 안택원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교수, 윤종택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 조합장, 이우상 한국국제대학교 관광학과 교수가 패널 토론을 통해 산청의 약초차 특화지역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임종식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장은 “최근 건강수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항노화·웰니스 관광의 중심지인 산청군을 약초차 특화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산청 약초차 클러스터 및 관련 기관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지역의 생산자와 연구소, 협회, 대학, 관광공사 등 관련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힘을 모으면 산청군이 대한민국 대표 약초차 특화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약초차 전문가를 적극 양성하고 약초차 활용성을 다방면으로 높여가자”고 강조했다.

산청=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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