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한 식감·풍부한 과즙 자랑

▲ 경북 예천에서 생산되는 새 사과 품종 ‘피크닉’이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북 예천군에서만 재배하는 가을 사과의 제왕 ‘피크닉’ 품종이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

지난 8일 예천군에 따르면 ‘피크닉’ 사과는 이름처럼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인 9월말 ~ 10월초에 생산되는 무게가 220g정도 되는 중과형 사과로 새콤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에 과즙 또한 풍부해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다.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에서 육성해 지난 2011년에 품종 등록이 완료된 ‘피크닉’은 2010년부터 예천지역에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신품종으로서의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이후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돼 재배 4년차를 맞은 올해 처음으로 출하됐다.

예천군 관계자는 “‘피크닉’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신품종으로 육성해 예천사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피크닉 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2018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 기간(10월 12~14일) 동안 대대적으로 피크닉 사과 시식회를 개최키로 했다.

예천=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