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지역 농산물 가공식품 실습교육.

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유재도)는 2∼10일까지 농촌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 40명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 가공식품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모두 3회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완주군 마더쿠키에서 쌀을 가공한 케익과 단호박 머핀 만들기,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김치 돼지고기 두루치기와 메추리알 우엉조림 만들기, 순창고추장익는마을을 방문해 블루베리 파이, 쇠고기양념고추장만들기, 임실 박사골마을의 쌀엿체험 등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무주군 안성면에 거주하는 비티쭉프엉(베트남·23)은 “쌀가루를 이용한 케익 만들기가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면서 집에서 재배하는 농산물로 여러 가지 반찬 만들기에 도전해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농협전북본부는 농가 인구의 주체인 결혼이민여성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지원을 위해 기초농업교육과 1:1 맞춤농업교육 등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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