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생명축제’ 14일까지 열려

▲ 지난 5일 개최된 청원생명축제의 행사장에 참가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충북 청주시 친환경 농축산물 한마당 행사인 청원생명축제가 5일 개막됐다. 오창읍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되는 축제는 14일까지 계속된다.

우리나라 대표 농축산물축제로 명성을 이어온 청원생명축제는 올해도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와 농축산물 먹을거리 마당,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개폐막 축하공연과 지역문화예술공연 등으로 치러지고 있다. 축제장에는 1만㎡의 면적에 코스모스, 피튜니아, 베고니아, 백일홍, 해바라기 등 형형색색의 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 산과 절벽으로 둘러쌓인 자연경관과 오창저수지와 용두천 등을 활용한 야간경관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청원생명축제는 우수한 청원생명 브랜드 농축산물을 눈으로 확인하고 현장에서 먹고 사갈 수있다.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청원생명쌀과 사과, 버섯, 고구마 등 청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축산물판매장에서 한우와 돼지고기 등 육류를 구입해 바로 옆 셀프식당에서 구워 먹을 수 있다. 이처럼 농축산물을 구입하고 사먹을 때 입장권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청원생명축제의 매력이다.

또 생명농업체험마당에서는 군밤, 딸기 슬러시 체험, 생명 쌀 와플체험이 운영되고 있다. 벼 전시 체험관에서는 청원생명 농축산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됐다. 

청원생명축제가 다른 축제와 다른 점은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모든 세대가 와서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우수한 농축산물을 맛보고 사가는 것은 물론 풍성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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