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준공식 참석

▲ 예천군농협RPC 준공식이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열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본격적인 쌀 수확기를 앞두고 ‘예천군농협RPC 준공식’에 참석해 농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난 19일 가진 이날 준공식에는 안희영 경북도의원, 도기욱 경북도의원,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등 내빈과 농업인 들 800여명이 참석했다.

예천군 지역은 도내에서 경주, 상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연간 5만여 톤(면적 9307ha, 도전체 대비 9.3%차지)의 쌀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경북 북부권 곡창지대다. 예천군농협RPC는 예천군지역의 유일한 RPC로 수확기에 홍수출하 되는 벼 매입에 큰 역할을 하게 되며, 산물벼 수매 시 농업인들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예천농협 RPC는 연간 3만여 톤의 벼를 매입해 건조, 저장, 가공, 포장, 브랜드육성, 마케팅 등 종합처리를 할 수 있게 됐으며, 이에 따라 농업인들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유통은 RPC가 책임지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이에 앞서 예천농협은 RPC의 규모를 늘리고 시설을 현대화하기 위해 2014년 노후 된 예천농협RPC와 남예천농협RPC를 통합해 예천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했다. 또한 4년간 총사업비 134억원을 투입해 연간 처리능력 2만4000톤 규모의 가공시설과 6,000톤 규모의 벼 건조·저장시설 등 최신시설을 갖춘 경북 최대 RPC(미곡종합처리장)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도 쌀값이 2013년 이후 5년 만에 최고가를 형성하고 있어 농업인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농업인과 관계자를 격려하며 “앞으로 벼 재배 농업인들이 판로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RPC(미곡종합처리장) 시설 투자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예천=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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