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자조금이 국내외에서 외국인들에게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남산 한국의 맛 축제에 참여해 한우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한우자조금관리위 시식회
‘레스토랑 엔 바 홍콩 2018’ 참가
‘남산 한국의 맛 축제’에도 참여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한우 소비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외국인 입맛 잡기에 나섰다.

한우자조금은 먼저 한우 수출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레스토랑 엔 바 홍콩 2018’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한우자조금은 홍콩의 유명 셰프들이 요리를 선보이는 ‘셰프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한우 등심을 활용한 홍콩식 요리를 소개하고,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어 차와 어울리는 한우 메뉴를 소개하는 코너에서 유명 차 소믈리에가 20년 숙성의 보이차와 함께 여기에 어울리는 한우 훈제 등심 롤 등을 내놓으며 한우의 우수한 맛을 알렸다.

한우자조금은 이와 함께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중구 필동에 위치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제3회 남산 한국의 맛 축제’에도 참여해 한식을 대표하는 한우의 맛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우불고기, 한우산적, 한우궁중찜 등 한우를 활용한 전통 명절음식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보다 많은 관람객들과 외국인들에게 한우의 뛰어난 맛을 알리기 위해 외국인들에게 익숙한 햄버거를 한우를 이용해 만들어보는 체험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최근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휴게소 간식인 ‘소떡소떡’에 한우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한우 맛 홍보에 나섰다. 아울러 푸드 트럭을 통해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한식 메뉴 중 하나인 한우 불고기를 소개하고, 한우의 깊은 맛을 느껴볼 수 있는 한우 채끝 시식회 등도 함께 운영했다. 한우자조금은 이밖에도 관람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이벤트를 마련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한우 불고기 등 한우는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식 메뉴 중 하나로 한우의 우수한 맛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식의 세계화와 더불어 다양한 메뉴 개발로 한우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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