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회장에 최흥식 씨

▲ '고랭지채소태백시연합회' 발족식. 최흥식 초대회장과 임원들.

강원도 고랭지채소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생산기반유지와 자신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한자리에 뭉쳤다.

지난 4일 태백시 고랭지채소 농업인 200여명은 태백농협 강당에 모여 ‘고랭지채소태백시연합회’를 발족시키고 최흥식 씨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창립선언문에서 태백시 고랭지채소 농업인들의 자주성을 높이고 생산기술의 과학화와 경영의 합리화, 유통의 선진화를 추구하며 회원들의 소득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기 위해 연합회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태백은 고랭지채소가 주력산업인데도 불구하고 정확한 통계자료 등이 부족했는데 앞으로 연합회는 고랭지 배추 재배 계획량을 조정하여 과잉 재배로 인한 가격 폭락 사태 등을 예방 할 것이다”며 “생산기반 안정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이끌어내고, 외국산 배추를 수입하는 정책 등에는 강력하게 대응해 농업인들의 권익을 보호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원도고랭지채소연합회에는 태백시를 비롯, 강릉시와 삼척시 인제군 정선군 평창군 홍천군 횡성군 등 8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연합회는 올해 시·도비 등 추경예산 35억원과 자부담 35억원 등 70억원을 들여 시·군별 고랭지 배추밭에 토양 개량제를 살포하는 지력 증진사업을 펼친다.

태백=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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