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농특산물 우수성 현장서 확인”

▲ 4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진행된 ‘2018 산청군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 행사.

경남 산청군에서 국내 외식업계 바이어들과 산청군 식재료 업체 간의 만남의 장인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가 열렸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산청군·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으로 ‘2018 산청군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가 개최됐다. 이 행사는 국내 외식업계 바이어들을 산청군으로 초청해 지역의 우수한 식재료를 생산자가 직접 홍보하고 마케팅할 수 있도록 해주는 농업과 외식업계 간 상생협력의 장이다.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해 외식업계는 좋은 품질의 국산 식재료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고, 식재료 생산업계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자는 취지다.

농림축산식품부 우수외식업지구로 선정된 부산 명륜1번가 업체 50여명이 산청군 식재료 생산업체인 세원식품, 부리골영농조합법인, 신풍영농조합법인, ㈜해아림을 방문했다. 식재료를 직접 확인하는 직거래 상담을 진행, 연간 10억원의 식재료 구매약정협약을 체결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많은 외식업 관계자가 산청 농특산물의 우수함을 현장에서 확인했고, 구매로 이어져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된다”면서 “산청군의 우수 농특산물 생산자와 부산 명륜1번가 우수외식업지구의 동반성장을 일구어나가자”라고 강조했다.

산청=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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