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물약품협회 부설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이 연구 및 사무업무 공간을 확대하고 확장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 부설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이 연구 및 사무업무 공간을 확대하고 지난 5일 확장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은 국내 동물용의약품의 안전 및 품질 관리기술 향상, 이를 통한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8년,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소’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곳이다. 이후 조달청 전문검사기관, 농림축산식품부(구 농림수산식품부) 동물용의약품등 검사기관, 축산물위생검사기관, 사료검정인정기관 등으로 지정되며 그동안 동물용의약품 조사·시험·연구 사업을 비롯해 신고대상 동물용의약품의 적격성과 적정성 검토, 수탁검사 및 품질검사, 사료검사까지 많은 업무를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조달청 조달품질원에서 실시한 2018년도 전문검사기관 검사업무 수행평가에서 101.5점을 획득, 평가기관 중 1위(1등급)를 달성하며 검사의 신속·정확성 및 신뢰도를 공인받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최근 동물용의약품 및 사료검사 업무 범위가 다양해지고 이에 따라 검사 장비도 늘어나면서 동물약품기술연구원은 더욱 우수한 환경에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이번에 연구원 규모를 확대하게 됐다. 지금까지는 경기도 분당 소재 수의과학회관의 한 층을 사용하며 사무업무와 연구를 병행해 왔으나 이번 확장을 통해 사무업무 공간과 연구시설을 분리해 한 개 층 전체를 미생물실·기계분석실·시료보관실·칭량실 등을 갖춘 연구시설로 활용하게 됐다.

이번 준공 기념식에서 곽형근 동물약품협회장은 “동물약품기술연구원은 일반 의약품 분야의 의약품시험연구원과 비교하면 아직 규모가 작지만 그 만큼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확장 준공을 계기로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해 보다 활발한 조사·시험·연구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이 성장하는데 도움을 준 김진구 동물약품협회 고문(고려비엔피 명예회장)과 박종명 초대 소장(현 원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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