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가 국제교육교류센터를 개원하면서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가 수자원과 식량 분야의 교육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국제교육교류센터(RC-IEEC)를 개원했다. 개원식에는 라오스 농림부 차관과 세네갈·케냐·라오스·르완다·아제르바이잔·페루 등 6개국 대사, 농식품부 및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관련 기관 및 기업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원한 국제교육교류센터는 단순 교육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수자원과 식량 문제 등 농업·농촌 분야에 대한 교육 및 국제기술교류의 공간으로, 국제교육교류센터와 인접한 농어촌연구원과 연계해 ‘교육·국제 기술교류·실증연구’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11월 농어촌연구원 내 동양최대 규모의 첨단 수리시험장 완공을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국제교육교류센터와 연계해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폭우 등 자연재해와 해수면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도국과의 교류도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100여개국 3000여명에게 관련 연수를 실시해왔다”면서 “특히 농업·농촌 및 수자원분야에 대한 공사의 기술력과 개발경험에 대한 국제교류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번 신청사를 개원하게 됐다”고 국제교육교류센터 개원 이유를 밝혔다.

최규성 사장은“공사가 그동안 쌓아온 기술과 경험에 대한 국제적 신뢰가 높아지고 있고, 또한, 기후변화와 안전한 식량 확보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공사의 농업·농촌분야 해외진출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신청사 개원을 계기로 개도국과 국제교류 및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이를 민간기업과 함께 해외진출의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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