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관리위, 인식 조사

소비자들은 우유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우유 소비자를 대상으로 6월 21~26일 실시한 ‘우유 다이어트 소비자 트렌드 및 인식 조사’에서 소비자 940명이 응답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유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질문에 대해 전체의 79.6%(747명)가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요거트, 치즈 등 다른 유제품의 다이어트 효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우유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이유에 대해 중복 선택하도록 한 결과 ‘포만감 유지’ 49.3%,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 44.4%, ‘항비만 성분’ 33.2%, ‘근육 생성에 도움’ 22.4% 등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다이어트 관련 우유 섭취 방법 및 횟수에 대해 ‘흰 우유를 그대로 섭취할 때 가장 효과적’이라는 응답이 60.6%였고, ‘하루에 2~3잔 마시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답변한 비율이 55.8%로 가장 많았다.

우유 다이어트 정보 수집 통로는 주로 SNS 37.9%, TV 방송 31.7%, 언론 15.3%, 온라인 커뮤니티 8.7% 등이었다. 

소비자 우유 인식 조사 결과와 관련해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이형석 교수는 “설문에 참가한 약 80%가 우유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였기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우유와 다이어트라는 프레임을 구축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면 좋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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