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유치 제안서 접수

충남 천안시에서 이전을 추진 중인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가 오는 11월 9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유치 제안서를 접수 받는다.

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축산자원개발부는 국가 단위 가축개량을 위한 종축을 선발해 활용하는 기술 개발과 풀사료의 안정적인 생산 및 품질 향상 연구를 진행 중인 곳으로, 현재 국토연구원을 통해 이전 기본 계획 수립, 이전 후보지 선정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축산과학원은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연구·진흥 △복지·치유 축산연구 △국가 초지·사료 거점연구 △데이터 기반 스마트축산 거점연구 △가축 개량 거점 연구 등 5대 거점 연구에 집중, 미래 축산연구의 중심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축산자원개발부 유치 의사가 있는 기초 지자체는 참가 신청서를 9월 28일까지 접수하고, 유치 제안서를 11월 9일까지 국토연구원 도시연구부(044-960-0196)에 제출하면 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지침은 이미 지난 10일 전국 기초 지자체에 발송했으며, 축산과학원 홈페이지(www.nias.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양창범 축산과학원장은 “축산자원개발부는 축산의 미래를 위한 연구와 동물복지, 동물교감치유와 같은 문화 체험이 가능한 복합 연구 시설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번 이전 후보지 공모에 대한 지자체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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