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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온실 창 개폐기’ 국산 기술로 개발

농기평-농식품부 지원 결실
"정밀도·안정성·내구성 향상"
수입산 의존 장치 대체 기대


국산 기술을 이용한 ‘농업용 유리온실 창 개폐장치’가 개발되면서 수입에만 의존해 온 유리온실 창 개폐장치를 대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유리온실용 창 개폐장치 개발을 지원한 결과, “정밀도, 안정성, 내구성이 향상된 유리온실용 창 개폐장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유리온실은 비닐온실에 비해 초기비용이 높긴 하지만, 작물 생산성이 높아지고 품질도 향상된다는 점과 비닐 온실 대비 빛 투과성이 높다는 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의 장점이 부각, 수요가 늘고 있다. 그러나 유리온실에 투입되는 기자재 대부분이 유럽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농가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었던 것. ㈜청오엔지니어링 연구팀이 ‘수입대체를 위한 유리온실용 400w급 정밀 창개폐 모터 개발’이란 연구과제를 2년동안 수행해 온 이유다.

청오엔지니어링 연구팀은 “창 개폐장치의 오차범위를 20㎜에서 1㎜단위로 낮춰 정밀도를 높였으며, 1중의 개폐거리 제어기능도 2중으로 증가시켜 안정성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창 개폐장치에 위치 센서를 부착해 센서 입력값으로 천창의 개폐 위치를 정밀하게 제어하고, 개폐거리 오차범위도 ㎝에서 ㎜로 줄인 것이 특징. 작업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리미트 스위치로만 제어하던 개폐거리 제어장치도 1차(디지털)와 2차(리미트제어)에 걸친 2중으로 설비했다.

또한, 연구팀은 “열처리가 뛰어나고 마모성을 높인 재질(SCM440계열)을 사용, 모터 밸런스를 개선해 진동을 줄였고, 기존 5년 정도의 내구성을 10년 이상으로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국산 기술로만 만든 유리온실 창 개폐장치가 상용화됐을 때 국내 시장 기준 향후 3년 이내에 30%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청오엔지니어 연구팀의 분석이다.

오경태 원장은 “이번에 만든 유리온실 창 개폐장치 모터가 원천기술 확보는 물론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며, 난방비와 생산원가를 절감해 농가소득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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