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친환경 우유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 시설현대화 등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억8000만원을 들여 기존 오일방식인 착유 펌프를 친환경무주유식 진공 착유 펌프로 교체한다. 초벌우유 착유 시 사용하는 시설인 착유 세정수 정화 처리시설도 올해 3000만원을 들여 5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젖소 축산 시설·장비 현대화 사업에는 1억8600만원을 투입, 냉각기 등 12대를 지원, 고품질 축산물 생산 확대로 젖소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장기적으로는 지붕개량사업, 젖소 유두 세척기 등 추가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원시 관내 젖소 농가는 39농가, 3140두를 사육하고 있다.

남원=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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