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인증의 87% 전환 추진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2018년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친환경 1358ha를 협약하고 친환경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이중 유기농 135ha, 무농약에서 유기농으로 상향을 위한 유기전환 1045ha로 친환경인증 중 87%가 유기농으로 전환 추진 중이다.

유기농은 토양을 살려 각종 미생물 및 천적에 의해 자연 방제 및 치유토록 하는 재배로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으로 병들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귀중한 자원이기 때문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유기농 전환은 지난 2017년 전체인증면적 1297ha, 유기 78ha, 전환기 160ha, 무농약 1059ha로 유기농 추진 18%였던 것에 비하면 혁신적이다. 이를 위해 군은 친환경 농업단지조성 사업비를 과수는 ㎡당 유기농 130원, 전환기 110원, 무농약 90원, 채소는 ㎡당 유기농 110원, 전환기 90원, 무농약 80원, 벼 등 기타 작목은 ㎡당 유기농 100원, 전환기 80원, 무농약 70원을 차등 지원한다.

특히 친환경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5인 이상 단지로 집단화하는 경우 ㎡당 벼단지 유기농 120원, 전환기 100원, 무농약 70원을 지원해 벼 중심 친환경인증에서 과수, 채소 등으로 다양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2018년 올해부터 군비로 생산장려금을 수립 과수농가에 ㎡당 50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농가의 소득보전 및 자연을 살리고 농업을 유지 발전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친환경 지원을 통해 유기농재배가 농가의 고통이 되지 않고 웃음으로 바뀔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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