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8월의 제철 농산물로 애호박을 선정했다.

애호박은 당질과 비타민 A·C가 풍부하며, 소화기 쉽게 돼 위궤양 환자나 회복기 환자도 편히 먹을 수 있고 아이들의 이유식으로도 쓰인다. 또한 애호박에 다량 함유된 아연 성분은 신체 저항력을 높여주고 식욕을 유지시켜 준다.

애호박은 투명한 비닐에 쌓여 유통되고 있는데 이는 애호박이 자라기 전에 미리 비닐을 씌워 일정한 규격에 맞게 키우기 위해서다. 좋은 애호박을 고르는 방법은 표면이 고르고 흠집이 없으며 꼭지가 싱싱한 것이 좋다. 또 표면을 눌렀을 때 탄탄한 느낌이 들어야하며 반으로 잘랐을 때 씨앗이 너무 크지 않은 것이 상품이다.

보관 방법으로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쉽게 물러질 수 있다. 따라서 표면에 물기를 없애고 흡수력이 좋은 종이 또는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면 물러짐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애호박을 건조해 보관하려면 얇게 썰어 그늘진 곳에 말리면 되고, 말린 애호박은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 조리시 물에 불려 사용하면 된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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