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장호원 햇사레복숭아가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경기 이천 장호원농협(조합장 송영환)은 지난달 26일 산지유통센터에서 햇사레복숭아 홍콩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햇사레복숭아는 지난 2013년 홍콩으로 첫 수출 후 저장성 문제 등으로 인해 큰 진전이 없었으나 지난해부터 장호원농협과 한국한인홍이 손잡고 17톤의 수출실적을 이뤄냈으며 올해는 이를 더 확대해 35톤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천시는 햇사레복숭아 수출을 위해 물류비를 지원하고, 수출 참여 농가에게 농자재를 지원해 지속적으로 햇사레복숭아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송영환 농협 조합장은 “복숭아는 타 과일에 비해 저장성이 떨어져 항공편으로 수출해 물류비 부담이 크지만 이천의 특산물인 햇사레복숭아를 수출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햇사레복숭아 홍보를 위해 오는 9월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장호원 햇사레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제22회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천=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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