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거점농산물산지유통센터(이하 충주거점APC)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8년도 과실전문APC 운영 활성화계획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농식품부는 APC 운영 활성화와 과실전문APC를 지역별 과실 생산·유통·수출의 핵심주체로 육성키 위해 매년 거점APC와 일반APC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2017년 매출액, 공동계산액, 취급물량, 시설가동률, 교육실적, APC 자체사업 실적 등을 기준으로 한다. 또 조직화와 원물확보 수준, 출하처 확보 상황 등을 함께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에 가동 중인 22개 거점APC와 21개 일반APC를 대상으로 사전평가를 거쳐 서면평가와 공개발표 3단계로 진행됐다.

충주거점APC는 이번 평가에서 93.7점을 받아 92.5점을 받은 제주 서귀포APC와 함께 최고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등급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2008년 준공한 충주거점APC는 충북원예농업협동조합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7800톤의 과실을 취급해 2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충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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