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AS(전미주품종상)를 수상한 아시아종묘의 ‘오렌지 실버웨이브’ 멜론

아시아종묘의 ‘오렌지 실버웨이브’ 멜론이 북미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아시아종묘는 멜론 품종인 ‘오렌지 실버웨이브’가 ‘전미주품종상’(AAS)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AAS는 매년 우수한 종자를 모집, 직접 시교를 한 다음 북미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을 판단되는 품종을 선정, AAS 수상작을 결정하는 데 아시아종묘가 개발한 ‘오렌지 실버웨이브’ 멜론이 올해 AAS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다. 이로써 아시아종묘는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된 보라색계 소형무 ‘스위트베이비’, 웰빙채소로 생장속도가 빠른 적자색 잎 ‘레드킹덤’, 겉과 속이 황금색을 띠는 컬러수박 ‘골드인골드’에 이어 4번째 AAS를 받게 됐다.

‘오렌지 실버웨이브’는 한 덩굴에 최대 6개과가 열리는 멜론품종으로, 당도가 매우 높은 적육계이며 과피는 독특한 무늬를 띄고 있는 것이 주요 특징. 또 큰 용기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며, 과육은 과일 샐러드로 먹거나 햄의 일종인 프로슈토에 곁들어 섭취으면 좋다.

아시아종묘 관계자는 “국내에서 AAS를 받은 종자회사는 현재까지 아시아종묘 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독특한 신품종을 개발해 전 세계 종자수출시장에서 다국적 기업들과 경쟁하며 우위를 점유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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