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선수협에서 올해 상반기 6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전체 회원조합의 올 상반기 사업규모는 23조5524억원, 당기순이익은 653억원을 기록했다.

회원조합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위판고 감소 등 경제사업에서 다소 부진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9억원이 감소했으나, ‘바다야 고맙다 Sh적금’ 등 상호금융 상품 판매 증가 및 군납사업 확대 등으로 전반적으로는 양호한 사업 성장세를 보였다고 수협중앙회는 설명했다.

또 전체 회원조합의 자산이 전년 상반기 대비 1조4547억원이 늘어났으며, 출자금이 318억원 증가하는 등 회원조합의 자본 적정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봉춘 수협중앙회 회원지원부장은 “하반기에는 금융사업 변동성이 확대돼 조합의 전반적인 사업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 된다”며 “하지만 조합이 불요불급한 비용발생을 억제하면서 지속적인 수익 개선 노력과 재무 건전성을 강화해 나가면 견고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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