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산업특구인 여주시가 지난 9일 여주시 우만동 홍기완씨 논에서 전국 최초로 여주쌀 첫 벼 베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여주 쌀 첫 벼 베기 행사에는 이항진 시장과 유필선 시의장, 김영춘 농협 시지부장, 이광수 여주농협조합장, 박일영 농협 RPC 대표 등 지역 기관ㆍ사회단체장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수확한 여주햅쌀은 극조생종인 진부올벼로 지난 3월 모내기한 이후 111일 만에 수확한 것으로 비닐하우스(1980㎡)에서 재배됐다. 수확량은 1000kg으로 전량 농협유통을 통해 13일부터 서울 양재 하나로클럽에서 세종대왕이 드신 ‘여주 햅쌀’ 진상미로 출하된다.

이항진 시장은 “쌀시장 개방과 쌀 소비량 감소 등 국내 쌀시장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져 농가 시름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매우 안타깝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여주 쌀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 여주 쌀의 명성을 이어가고 쌀 소비 촉진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