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뉴질랜드 포도 수출 활동 장면

포도수출 추진단 푸드쇼 참가
현지 바이어 상담·홍보 계획


충북 옥천군이 뉴질랜드로의 포도수출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와 수출업체로 구성된 ‘포도수출 추진단’은 이달 24일부터 오클랜드 푸드쇼에 참가, 현지 판촉활동을 벌인다. 오클랜드 푸드쇼는 전 세계의 신선하고 맛있는 농산물과 식품들이 출품되는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로 올해 23회째다.

추진단은 캠벨얼리 5kg, 200상자를 현지로 가져가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소비자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 현지 유통센터 행사장을 찾아 시식 행사를 펼치며 현지인들의 입맛을 공략한다는 것이다.

코트라 오클랜드 무역관을 방문해서는 뉴질랜드 과일 시장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이어 수출 품목 발굴 협의회를 열어 현지에서의 경쟁력 확보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오클랜드 내 대형마트를 찾아 포도와 과실류 등의 유통 흐름을 파악할 예정이다.

뉴질랜드는 검역절차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곳이다. 옥천군은 2012년 오클랜드 푸드쇼와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올해까지 7년 연속 수출을 이어오고 있다.

작년에는 총 135t가량의 옥천포도가 수출됐다. 군 관계자는 “뉴질랜드에 7년 연속 수출하는 것은 그만큼 품질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판촉활동을 통해 더 많은 포도가 수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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