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결과 "추천량의 2배 사용" 47.7% 달해전북대 조택수,문영화씨 발표농약의 효능에 대한 농민들의 불신이 깊은 가운데 농약의 적정 사용량 준수교육 및 농약의 충분한 효과에 대한 교육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학교 농업개발대학원 조택수씨(현 (주)전농사장)와 문영희씨가 농약과학지에 발표한 ‘농약독성에 대한 농민과 도시민의 인지도 분석’에 따르면 설문조사의 농민 중 52.3%가 농약처리시 농액사용설명서대로 처리한 반면 추천 사용량의 2배정도 뿌리는 농가는 47.7%에 달해 여전히 농약이 과대하게 사용돼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노년층으로 갈수록 농약을 적정사용량의 2배 이상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나 농약업체, 판매자들은 적시에 적량이 사용될 수 있도록 충분한 지도계몽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잔류 허용량 이상의 농약이 잔류된 농산물을 판매했을 경우 취해지는 법적조치에 대해 설문 응답자의 70%가 잘 모르는 것으로 밝혀져 농약잔류 및 안전성에 대한 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 조사서는 농약안전사용 전문 교관을 양성하고 공직자 교육 중 잔류농약에 대한 과목을 신설할 것을 주장했다.
이병성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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