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분야에 5170억원 투자
고품질·브랜드화 추진
6차산업·스마트화 주력

10대 명품 전략작목 육성
융복합 원예·축산 모색
수출시장 확대 계획도


“민선 7기 강원도정의 농업목표인 전국소득 1위 행복한 농어촌을 위해 신농정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확실하게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일 승진한 이영일 강원도농정국장<사진>은 30년 이상 농업분야에서 일하면서 배우고 느낀 모든 역량을 다해 강원농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국장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지속가능성 및 다원적 가치 극대화, 소비자 안전·안심, 인간·생명·환경 중시, 신 농업의 국제화·글로벌화에 따른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구체적인 신농정의 목표를 설면했다.

강원도는 기후변화와 소비자욕구 변화, 해외시장의 개방 등 농업환경이 지난 시기와 크게 변했기 때문에 여기에 맞는 농업발전과 농업인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신농정을 추진하는 것이라는 게 이 국장의 설명이다.

이 국장은 “실질적인 성과를 올리기 위해 앞으로 5170억 원을 농업분야에 투자할 것이며 조직·규모·전문화 전업농, 국제화, 고품질화, 브랜드화, 6차 산업화, 스마트화를 통해 양적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목표를 설명했다.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으로 높아진 인지도와 브린드파워를 기반으로 수출시장도 확대하기 위해 10대 명품·고소득 전략작목 육성, 명품·차별화, 지역 단위 6차 산업화 지구조성, 정보기술통신(ICT) 융복합 원예·축산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농촌과 농업인들이 자신들의 생업의 현장에서 생산하고 생활하는 과정 자체가 또 다른 부가가치를 유발하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공공재로 공공기관이 가꾸고 생산하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국장은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계량화하고 국민들을 설득시켜 우리 농산물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는 등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드는 등 질적 성장을 통해 삶의 질 향상 등 행복을 실현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국장은 “기후변화로 경쟁력이 높아진 고랭지농업을 강화하고, 강원한우와 양돈 등 축산분야는 브랜드를 제고시키고, 과수생산기지로 자리 잡고 있는 강원도 과일농업은 유통과 판매에 주력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다”며 “새로운 환경에 맞는 농업혁신 정책을 추진해 농업인들의 피부에 와닿는 사업추진으로 농업을 한 차원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강릉상고와 방통대 농학과를 졸업한 이영일 농정국장은 1982년 평창군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농산물원종장장, 감자종자진흥원장, 농업기반과장, 유통원예과장 등 농업분야 주요 부서를 모든 근무했다.

춘천=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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